장소 : 학여울역 1번 출구 SETEC 제3 전시실
2022년 6월10~12일 (3일간)
우연히 애완곤충 경진대회 소식을 듣고 가봤습니다.
동영상 위주로 많이 찍을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혹시나 장수풍뎅이를 만져볼 수 있을까 싶어서 갔는데
만질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매년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하니 내년도 기대해 봅니다.
** 설명 글들은 모두 해당 부스 설명 패널에 쓰여 있는 내용을 옮겨 적은 것입니다.
학여울역 1번출구 - 세텍
전시장 전경
울도하늘소
울도하늘소
울도하늘소 애벌레
누에나방
3D 곤충모형
흰점박이꽃무지
사슴풍뎅이
조각하늘소 - 곤충 디오라마
곤충 디오라마
개인적으로 디오라마를 좋아하는데
'가이버'와 '트랜스포머'를 합친듯한 느낌의 아주 멋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호랑나비 애벌레, 제비나비 애벌레 - 4령까지는 새똥과 같은 모습을 하고
마지막 5령(종령)이 되면 초록색으로 변함. 적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새똥과 같은 색으로 위장을 하고, 허물을 벗을 때마다 자신의 허물을
먹어치워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음.
번데기가 된 후 7~10일이면 나비 성충이 됩니다.
호랑나비 애벌레
제비나비 애벌레
사슴풍뎅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하게 뿔을 가진 꽃무지과 곤충입니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처럼 수컷과 암컷의 모습이 다릅니다. 수컷은 뿔이 있고
등이 회백색 가루로 덮여 있지만, 암컷은 뿔이 없고 회백색 가루로 덮여있지 않는
적갈색과 검은색입니다. 수컷의 뿔은 사슴벌레의 뿔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용도는
장수풍뎅이의 뿔처럼 다른 곤충을 밀어내거나 들어 올릴 때 사용합니다.
활동성이 매우 강하며 다른 곤충들과 자주 붙어서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몸길이는 21~35mm 정도, 수컷은 앞다리가 길어서 싸울 때나 암컷을 붙잡을 때 사용함.
사슴풍뎅이
왕사마귀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사마귀 중 가장 큰 사마귀로 녹색형과 갈색형이 있습니다.
날개에 갈색의 무늬가 있어 보통 다른 사마귀와 쉽게 구별이 됩니다.
약충 때에는 진딧물과 같은 작은 곤충을 잡아먹다가 점차 힘이 강해져 톱날 같은
가시들이 돋아있는 낫 모양의 강력한 앞다리로 곤충, 양서류, 작은 파충류 등을 제압하여
잡아먹고 삽니다. 스펀지 같은 껍질에 쌓인 알집 상태로 겨울을 난 뒤,
봄에 부화하여 성장하여 가을에 완전히 다 자라서 알을 낳고 죽습니다.
앞다리는 크게 발달하여 길고 낫처럼 접히면, 톱날 같은 가시가 많이나 있어요.
주둥이가 삼각형으로 뾰족한 편이며 턱이 날카로워요.
전체적으로 몸이 가늘고 길며, 배는 뚱뚱한 편이에요.
왕사마귀
큰광대노린재는 온몸에 광택이 나는 녹색과 적색의 무늬를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곤충입니다.
큰광대노린재의 학명 중, 'splendidulus'는 '멋진, 화려한'이라는 뜻이며, 다채로운
색깔로 분장을 하는 '광대'처럼 화려하기 때문에 '광대노린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회양목이나 그 주변에 있는 나무의 큰 잎사귀에 모여 있기 때문에 빛나는 보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10월 초까지 볼 수 있습니다.
큰광대노린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소똥구리과의 곤충은 총 35종이 있지만, '똥구리'라는 이름처럼
실제로 '똥을 굴리는' 종류는 '왕소똥구리, 소똥구리, 긴다리소똥구리' 3종 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 왕소똥구리와 소똥구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긴다리소똥구리가 유일하게 남아있는 똥을 굴리는 소똥구리입니다.
긴다리소똥구리 또한 1990년대에 모습을 감추었다가 20여년이 지난 2010년대에
일부 지역에서 다시 조금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귀중한 고충입니다.
긴다리소똥구리
홍단딱정벌레, 고려줄딱정벌레
'딱정벌레'란 이름은 딱지날개가 딱정이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딱지날개 표면에 오돌토돌 점이나 줄무늬가 발달 했고, 몸이 단단하고 납작하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딱정벌레류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위, 나무, 잎 등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활동하며, 일부 초식성인 종들을 제외하고는 동물의 사체나 살아있는 작은 생물을
잡아먹는 포식성 곤충입니다. 후각이 발달하여 주로 후각에 의존하여 먹이를
잡습니다. 대부분의 딱정벌레들은 날개가 퇴화되어 날 수가 없어요.
홍단딱정벌레
길앞잡이
'길앞잡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들이나 신길을 걸을 때면 나타나 길을 앞서 계속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서 마치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훌쩍 날아서 저만치 앞서 가고, 또 사람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훌쩍 날아서 저만치 달아나기를 반복합니다.
가장 빠른 길앞잡이 종류는 1초에 약 2.5m를 이동할 수 있음 (시속 9km)
사람으로 치면 시속 750km로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의 엄청난 속도
길앞잡이
2번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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