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작업입니다.
원피스 정상전쟁 흰수염 : 석고상 완성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실력의 미흡함을 많이 느끼고
흰 수염 석고상은 이쯤에서 끝내려 합니다.
석고상 원본을 실리콘 틀로 만든 사진입니다.
실리콘만 4kg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15번 시도했네요 ^^
석고는 간단히 될 줄 알았는데 역시 쉬운 게 없습니다.
석고는 3종류 정도 테스트했는데 역시 초경 석고가
단단하고 묵직해서 저에겐 제일 잘 맞는 느낌입니다.
처음 해보고 기포가 심해서 탈포기를 써보고
물 양을 조절해 보고 두드려서 해보고 이것저것 해 봤는데
석고로 하기엔 복잡한 모양인지 깔끔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경험과 실력이 모자라서 손발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에 얼굴이 제일 잘 됐다 싶은 녀석으로 골라서
수정 작업을 했습니다.
수많은 기포들이 있습니다.
기포가 등에 없으면 얼굴이 있고 얼굴에 없으면 다른 데 있고 ....
사출왁스로 뽑아 놓은 것과 같이 찍어 봤습니다.
석고를 물에 섞어서 기포 부분에 꾹꾹 눌러 펴 발라 주었습니다.
이건 다른 녀석을 찍은 사진이네요 아마도 단차가 심하게 나서
수정하는 것에서 제외했나 봅니다.
수정을 어느 정도하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완전히 마른 상태인지 모르겠지만 1kg 정도 나가네요.
폭은 130mm 정도 합니다.
높이는 170mm
지금까지 흰 수염 석고상이었습니다.
카빙은 계속됩니다.
댓글